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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의 건축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683-145 공간해밀톤

용도 : 설치미술

대지면적 :

건축면적 :

연면적 :

규모 :

구조 : 목조

상태 : 2010 / 기획전시

미완결적 구축

 

‘미완성’은 완성으로 향해 달려가는 잠재적인 상태일 수 있으며 또한 이는 결함을 아직 감추지 못한 과정의 한 단면이다. 이 상태는 언제든지 도태될 수 있으나 또한 무엇으로든지 변신할 수 있는 잠재성을 내포한다. 경제적, 역사적, 사회적 그리고 그것에 얽혀있는 모든 맥락을 파악하고 특정 대지를 잡아 자본의 힘과 합쳐져 지어지는 건축의 과정은 ‘완성’된 결과 중심으로 작동하는 많은 분야들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러한 복합적인 산업의 분야인 건축은 단지 설계도를 물질적으로 실현하는 건설만이 아니다. 건축가의 포트폴리오에 실려있는 수 많은 실현되지 못한 가상 프로젝트들은 창의적 구상과 방법론을 통하여 건축의 근본적 창작성을 표출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작품으로 존재할 수 있다. 미실현 프로젝트들은 자본적, 사회적 여건에 대한 부적합함 또는 프로젝트 자체의 기술적 비현실성 등의 이유로 미완성의 상태에 위치하고 이 잠재적인 상태는 매혹적이며 강렬하다.

 

<Unrealized Projects_미완성의 건축>전은 전환, 변이, 혼돈, 갈등과 분열의 상태를 반복하며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구상과 실현의 과정을 통하여 우리가 꿈꾸는 이상과 이루지 못하는 현실의 간극을 실험한다. 특히 실현하지 못한, 또는 실현하지 못 할 진보적, 실험적 관점을 가지고 국내외 현장에서 활동하는 젊은 건축가들의 대안적인 설치와 영상작품을 통해 건축의 창작 과정과 현실과의 관계를 조명하는데 중심을 둔다. 참여 건축가들은 전시라는 소규모 여건에 맞추어 새로운 방법으로 작품을 제작하여 건축 작업을 크게 좌우하는 자본의 한계를 뛰어넘어 본인의 궁극적 아이디어와 예술성의 발현 가능성을 실험한다. 이는 건축가에게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고 또한 이는 현대건축인의 토탈 아트적 성향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또한 건축가의 새 작품과 함께 공간의 완성과 미완성, 현실 속의 가상 공간에 대한 시각예술작가의 설치, 사진 및 영상 작품을 함께 선보여 각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고 현대 건축 공간이 갖는 의미와 잠재성을 다각적인 시점으로 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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